[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2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차자 2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해 총 714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의 실적은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7일)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함께 신종 코로나 Risk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가 판매됐다.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반면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항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토쇼 참가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 체험 및 서포터스 활동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및 이벤트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신종 코로나 Risk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물량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 타개 방안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 실시 등 지속적인 판매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