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새 회장 선임에 고위 임원들 '줄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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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새 회장 선임에 고위 임원들 '줄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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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이성희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고위 임원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냈다.

농협중앙회는 3일 허식 전무이사,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 선임자들이 농협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정화, 농축산물 유통개혁,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 농협 구축을 실현해 농업인, 농촌,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농협중앙회의 경우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 선거를 통해 새 임원을 뽑을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선임을 통해 이른 시일 내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정관에 따라 후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농협중앙회 손규삼 이사가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하고, 임상종 조합감사위원이 조합감사위원장 권한을,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농업경제대표이사 권한을 각각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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