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우승…CJ, 문화·스포츠 마케팅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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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우승…CJ, 문화·스포츠 마케팅 쾌속질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2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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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의 문화·스포츠 사업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CJ대한통운이 메인 스폰서인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생애 첫 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은 쾌속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권에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등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한국 남자골프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에 동반 출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미국팀에 대항하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복수의 한국선수가 선발된 것은 이례적이다. 같은 후원사 선수가 2명 출전한 사례도 처음이었다.

CJ는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유일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이 대표적이다. 골프 마니아로 잘 알려진 이재현 회장도 더 CJ컵에 갖는 애정이 각별하다.

CJ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역량을 쌓아왔던 문화, 스포츠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문화사업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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