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코로나19로 서류접수 기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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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코로나19로 서류접수 기간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2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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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그룹이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오는 6일부터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다.

롯데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4일간이었던 지원서 접수기간을 올해 26일로 늘렸다. 다수 지원자가 모이는 '엘탭'과 면접 전형을 한달가량 늦춰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형장소 사전방역, 열감지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신입 채용 일반전형의 지원서 접수는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롯데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이후 엘탭은 5월 중순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전형은 5월말에서 6월초 계열사 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이 이메일로 제공된다. 면접전형 결과는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는 구직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채용 홍보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통해 33개사의 인사·직무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잡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할 계획이다.

롯데는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전형과 별개로 장애인전형과 장교전형도 진행한다. 각 전형의 접수 일정은 동일하다.

하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 전형은 4월 29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2020년 하반기 A grade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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