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대표적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585.69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3.79% 하락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24일 1688.40달러까지 치솟아 2013년 1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도 최근까지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팬데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25일 하락세로 돌아선 뒤 4일 연속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금값이 상승 랠리를 이어온 탓에 차익실현성 매물과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 금을 팔아치우는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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