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그룹에 의안상정 가처분 정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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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그룹에 의안상정 가처분 정당 '주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8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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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반도건설그룹과 함께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3자 연합)'을 구성한 KCGI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에 나섰다.

KCGI 관계자는 28일 "가처분 신청은 한진칼의 현 경영진이 그간 저희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하여 명확한 상정의 의사를 밝히지 아니하고 오히려 언론을 통해 이를 폄훼해 온 데 따른 것"이라며 "법적으로 당연하고 정당한 주주권 행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은 또 전날 한진그룹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이는 경영진과 주주간의 신뢰를 더욱 해하고 불필요한 대결만을 초래하는 것으로서 심각한 위기에 몰린 조원태 회장 측의 논리도 근거도 없는 초라한 반발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KCGI의 가처분 신청 내용은 한진칼은 오는 3월 개최할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KCGI가 주주 자격으로 제안한 안건을 정식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이 골자다.

또 한진칼은 정기주주총회 2주 전에 자신들이 제안한 안건을 포함한 의안을 주주들에게 통지토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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