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페라리 '812 GTS·F8 스파이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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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페라리 '812 GTS·F8 스파이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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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최신 8기통, 12기통 오픈톱 스파이더…청담 전시장에 전시
슈퍼카 페라리 '812 GTS F8 스파이더'와 '812 GTS'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페라리
슈퍼카 페라리 '812 GTS F8 스파이더'와 '812 GTS'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페라리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새로운 12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812 GTS'와 8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F8 스파이더 (F8 Spider)'가 국내 출시됐다.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두 차량은 각각 브랜드의 12기통과 8기통 엔진을 대표하는 최신 스포츠 모델 라인업으로 페라리는 두 차량의 출시를 통해 스포츠 모델 라인업을 한층 더 다양화했다. 

페라리 812 GTS는 페라리의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365 GTS4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라인업으로 브랜드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12기통 스파이더 라인업의 화려한 부활을 의미한다.

해당 모델은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갖춘 스파이더 버전으로 특히 8500rpm에서 800마력를 뿜어내는 동급 최강의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위해 812 슈퍼패스트와 동일한 △엔진 설계의 최적화 △350바 직분사 엔진 도입 △자연흡기 방식의 F1 엔진 콘셉트의 가변형 공기 흡입구(variable geometry inlet tracts) 제어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배기량 또한 6.2리터에서 6.5리터로 늘어나 저속 회전에서도 최고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슈퍼카 페라리 '812 GTS F8 스파이더'와 '812 GTS'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페라리
슈퍼카 페라리 '812 GTS F8 스파이더'와 '812 GTS'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페라리

또한 800마력의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일 뿐만 아니라 페라리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어 높은 희소성을 보인다. 아울러 세그먼트 내에서는 드문 접이식 하드톱(RHT) 적용으로 비교적 큰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디자인 측면 역시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12기통 프론트 엔진 모델의 디자인 언어와 비율을 적용하고 내·외부 공간과 승차감을 그대로 살려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돼 쿠페 버전과 동일하게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제공한다.

812 GTS는 루프 개방 시에도 812 슈퍼패스트와 동일한 성능을 내뿜는 동시에 루프를 닫은 상황에서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100km/h 도달 3초 미만 △200km/h 도달 8.3초 △최대 속도 340km/h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F8 스파이더는 오픈톱 스파이더 모델로 페라리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장착해 8000rpm에서 3902cc 유닛의 720마력을 선보이며 리터당 최고 출력 185마력과 최대 토크 78.5 kg.m(3250rpm 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향상된 공기역학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한 개성을 갖춘 F8 스파이더의 엔진 커버는 가오리 형태의 커버가 공기 흐름을 따라 리어 스크린에서부터 블로운 스포일러의 윙 아래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파인(central spine)에 위치해있다.

특히 출력은 50마력 높아졌으며 차량의 무게를 20kg 줄이면서 488 스파이더보다 더 우수한 공기역학 효율성을 지녔으며 새로운 6.1 버전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됐다.

결과적으로 F8 스파이더는 활용도 높은 퍼포먼스와 뛰어난 핸들링, 그리고 놀라운 주행 경험까지 선사한다는 점에서 오픈톱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다. 또한 편안한 승차감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찬사를 받았던 8기통 엔진의 특장점과 주행의 즐거움의 조화를 이뤄냈다.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이번에 한국에 출시된 812 GTS와 F8 스파이더는 최고의 성능에 오픈톱 주행 감성까지 담아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라인업을 시작으로 올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신차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페라리 812 GTS와 F8 스파이더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페라리 전시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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