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착한 임대인 임대료 인하분 절반 정부가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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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착한 임대인 임대료 인하분 절반 정부가 분담"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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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민간의 착한 임대인께서 임대료를 인하하신다면 그 절반은 정부가 분담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계획을 내놨다.

그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 금액 등에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며 "이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대료 인하에 다수 임대인이 동참해 특정 시장 내 점포의 20%가 넘는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되면 이들 시장에 대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 소유 재산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대폭 내리겠다"며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 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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