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소비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채권추심 등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출만기 도래 시 연장해준다. 또 피해자가 생활안정 자금 목적 등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경우 신속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보험가입자에 대한 신속한 보험가입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금 지급과 함께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도 나선다. 예를 들어 관광, 여행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될 경우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해준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차단 노력에 동참하고자 협회 업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전진배치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 폐쇄가 이뤄질 경우에는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취소하고 3월로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협회 임직원 일동은 격리 대상자 및 의료진 후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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