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고깃집 월평균 매출 1억"
상태바
"여의도 증권가 고깃집 월평균 매출 1억"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08시 3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여의도 증권가 전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여의도 증권가 상권 내 고깃집의 월평균 매출이 1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여의도 증권가 상권 내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은 1억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영등포구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 4280만원 대비 5745만원 높은 매출이다.

여의도 증권가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21만550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 약 650만명이 여의도 증권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아 전체 유동인구 중 2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2.9%) △50대(17.6%) △60대 이상(16.4%) △20대(15.7%) △10대(3%) 순이었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역시 30대로 매출의 36.3% 비중을 차지했다. 40대의 매출은 29.1%를 기록하며 30·40대 매출이 총매출의 6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의도 증권가에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 인근 상권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 있다"며 "직장인 소득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객단가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올 1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현재 여의도 증권가 상권의 분위기는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유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