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26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7% 하락하며 10만57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거듭하며 한때 120,000포인트 돌파가 기대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였다.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받은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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