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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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돌입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6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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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들이 비상상황에 대비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씨티은행 등이 임직원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금융당국이 재택근무를 허용한 만큼 전 은행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본부 부서 상황에 따라 4∼5개 조를 짜서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직원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노트북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자가PC 등 은행 외부 PC를 사용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27일부터 본부 부서 인원의 15% 수준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이날 오후 결정했다.

현재 서울 여의도 본점, 별관, 세우빌딩, 더케이타워 등 4곳에 분산돼 있는 본부 부서 근무인원은 3300여명에 이른다.

씨티은행은 전날부터 부서장의 승인하에 원격 근무가 가능한 본점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재택근무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 한시적이다.

우리·하나·NH농협은행도 재택근무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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