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산과 생필품 부족현상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응원하는 행사를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대구∙경북지역 약 1000여 점포에서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카레 등 10개 생필품을 선정해 품목별로 20~30%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필품 구매 니즈가 크게 증가하고 원거리 이동과 외출을 꺼리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내달 2일부터 한달간 '세븐앱'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을 20% 할인해 예약주문 판매한다. 라면, 즉석밥, 티슈, 통조림, 밀키트 '세븐쿡' 등이 대표 상품이다. 세븐앱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를 픽업 장소로 지정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휴점한 점포에 대해 도시락 등 푸드상품을 100% 폐기지원하며 경영주 요청시엔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휴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점포에는 폐기지원을 확대하고 마스크 재고도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범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충분한 물량의 생필품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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