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 현대가…임직원 안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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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현대가…임직원 안전관리 만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6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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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에 부착된 스마트 태그. 사진=현대건설
안전모에 부착된 스마트 태그. 사진=현대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들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6일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 등 4가지 항목을 담은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 관리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안전 현장 구현을 위해 안전관리 투자비용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안전점검·교육을 위한 '365 안전패트롤'을 상시 운영한다. 150억원 규모의 지난해 동반성장기금에 올해 100억원을 추가 출연해 250억원을 협력사 안전관리에 투자한다.

아울러 국내외 모든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안전모에 스마트 태그(Tag)를 부착해 동선을 체크하고, 현장 작업 공간에 가스질식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가스 발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임산부 및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 대해 전국 학교 개학일인 오는 3월 6일까지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이날 지침을 내렸다.

재택근무자와 국내외 현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가동한다. 본사 및 현장 임직원 지원과 신속한 상황 전파, 재택근무자 지원 등이 주업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직원 개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수시 공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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