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 코로나19 확산에 가맹점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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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코로나19 확산에 가맹점 지원대책 마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6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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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25,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3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와의 고통 분담에 나섰다.

우선 3사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방문한 점포에 대한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하는 점포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휴업 점포를 대상으로 당일 판매하지 못한 도시락, 김밥, 과일 등 신선상품에 대해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특별 폐기 지원을 실시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하는 점포를 위한 긴급 판촉 예산도 편성했다. 이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19일에는 대구·경북지역 1300여 점포에 마스크과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키트를 추가로 무상 지원했다. 전국 GS25 영업관리 직원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해 점포 방문 전 반드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휴업 점포에 대해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휴업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CU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점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 샌드위치 등 푸드 상품에 대해 100% 폐기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에 현재 시행중인 폐기 지원을 추가 확대하고 마스크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점포에 손세정제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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