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도시락에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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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도시락에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새긴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6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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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25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을 알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30명의 어록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시락 스티커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이라는 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애국지사들의 공훈 활동 등 정보를 확인하고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GS25는 캠페인 종료 후 참여한 국민들의 메시지를 액자로 만들어 애국지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 34명 가운데 30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독립군 유격대장으로 활동하다 1945년 5월 사형선고를 받은 후 광복으로 출옥한 고(故) 이대산 선생은 이번 캠페인 기획이 한창이던 지난 16일 별세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GS25와 보훈처는 고 이대산 선생이 남긴 "아픈 역사를 잊으면 우리 자신도 잊혀진다"는 유훈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하고 캠페인 종료 후 국민들의 메시지를 영정에 바칠 계획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생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면서 참여자들을 통해 화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의미가 깊다"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 플랫폼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애국지사들의 기운을 받아 국가적 보건 위기도 한데 뭉쳐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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