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패션 온라인 매출 54%↑…'마스크 화장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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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패션 온라인 매출 54%↑…'마스크 화장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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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썬지 캡처
유투버 썬지 캡처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반면 메이크업 시연 등 대면 서비스를 위주로 마케팅을 해온 화장품 업계는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국내 여성복 1위 업체인 한섬은 코로나19확산이 본격화한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이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홈 피팅 서비스 '앳홈'을 이용하는 매출이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앳홈은 더한섬닷컴에서 최대 3개의 옷을 선택해 받은 후 48시간 이내 구매를 결정하는 서비스로, 구매를 원하지 않는 상품은 무료로 회수해간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코로나19 우려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발길을 끊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코로나19 우려로 메이크업 시연 등 대면 접촉과 체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화장품 업계는 울상이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사는 화장품 특성상 오프라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로나19사태 이후 매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주요 화장품업체 매출은 최소 3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유튜브에는 '화장 안 묻는 마스크 메이크업', '마스크 메이크업 꿀팁' 등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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