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딸기에이슬'로 동남아 가정 채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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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딸기에이슬'로 동남아 가정 채널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5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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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딸기에이슬'로 동남아시아 주류 가정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3개국의 세븐일레븐 총 4600여개 지점에 딸기에이슬을 신규 입점할 계획이다.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소주 제품들은 이미 동남아 현지 대표 가정 유통 채널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이번 세븐일레븐 딸기에이슬 입점으로 가정용 대형 유통 체인에 소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딸기에이슬은 필리핀 약 2400개 지점, 태국 2000여개 지점, 싱가포르 약 200개 지점에 이달 내로 입점한다. 동남아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으로 참이슬 판매량 증대는 물론 참이슬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 편의점·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입점뿐 아니라 재고 관리, 전략적 프로모션, 소셜미디어(SNS) 홍보 등을 강화하며 소주 판매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동남아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전체 판매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2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 증류주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탄탄한 유통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며 "법인을 거점 지역 삼아 동남아시아 현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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