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내린 것은 지난 2018년 2월 5일(-1,175포인트)과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로 2년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86포인트(3.35%) 하락한 3225.89에, 나스닥 지수는 355.31포인트(3.71%) 내린 9221.28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제외하면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작년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오퍼튜너스틱 트레이더의 래리 베네딕트 CEO는 "세계에서 2번째 경제대국인 중국이 사실상 멈춰섰는데, 투자자들은 아직 이를 주가에 모두 반영하지 않았다"며 "최대 15%의 주가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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