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전셋값 오름세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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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전셋값 오름세 이어지나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4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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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944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938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수도권 월별 입주물량이 모두 1만가구 미만이라 당분간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금과 같은 가격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함 랩장은 "이에 비해 지방의 경우 당분간 입주물량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 3개 단지, 경기 11개 단지다.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 조정대상지역(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에서는 입주가 없다. 지방에서는 대구, 광주, 충북 등 19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3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52~101㎡, 총 3045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신남초등학교가 있고 신남중학교, 강신중학교 등도 가깝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서 입주를 진행하는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는 1단지 406가구, 2단지 467가구로 전용 59~84㎡, 총 873가구 규모다. 신양초등학교, 신양중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근 한강신도시 생활권이 가깝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지어진 '동천더샵이스트포레'는 전용 78~108㎡, 총 980가구 규모다. 수지중학교, 수지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인근에 수지체육공원이 있다.

부산시 부산지구 초읍동 연지1-2구역을 재개발 단지인 '포레나부산초읍'은 전용 59~84㎡, 111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부산시민공원이 가깝고 연학초등학교, 초연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대구시 북구 연경동에 들어선 '대구연경금성백조예미지'는 위치한 단지로 전용 78~101㎡, 711가구다. 단지 전면으로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인근으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서 입주에 나서는 '중흥S클래스센트럴'은 전용 59~84㎡, 총 1660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광주지하철1호선 공항역 이용이 편리하고 유덕IC를 이용해 광주시청 접근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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