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쏘렌토, 출시 14년만에 국산차 사전계약 '기록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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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쏘렌토, 출시 14년만에 국산차 사전계약 '기록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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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20일 하루만에 1만9000대 육박…기아차 "국내외 시장 경인 기대"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 사진=기아자동차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기아자동차의 4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지난 20일 실시한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9000대에 육박하는 계약이 이뤄지며 국산차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4세대 쏘렌토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난 20일 하루 만에 역대 최다인 1만8800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차 사전계약 첫 날 기록 중 지난해 11월 출시한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1만7294대)보다 1500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의 신차로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산 중형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의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44.2㎾, 최대토크 264Nm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5.3㎞에 달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신형 쏘렌토는 최근 신종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국산차 역대 최다 사전계약을 기록해 의미가 더 크다"며 "지난해에는 텔루라이드, 셀토스가 기아차 'RV' 라인업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쏘렌토, 카니발 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휠베이스가 2815㎜로 기존대비 35㎜ 늘어나면서 동급 중형 SUV 중 가장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에 각도조절 기능을 추가해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디젤모델에는 열효율 개선 및 마찰 저감 기술 적용으로 실용 영역의 성능을 개선한 엔진과 고성능 차량에 주로 탑재하고 변속 성능 뛰어난 습식 8속 DCT도 장착됐다.

한편 4세대 신형 쏘렌토의 디젤모델 판매가격은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 범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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