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달 25일 예정된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결과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조 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로 연임을 위해서는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켜야 한다.
조 전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 3자 주주연합이 보유한 지분은 31.98%다. 3자 주주연합은 조 회장의 이사 연임 저지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주주연합 측이 제안한 한진칼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안건이 이번 주총에서 상정, 통과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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