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1538.5원…4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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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1538.5원…4주째 하락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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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하락폭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1원 내린 ℓ당 1538.5원이었다. 하락 폭은 한 달간 매주 ℓ당 1.1원, 6.7원, 10.7원에서 14.1원으로 커졌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6원 하락한 1614.5원,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17.7원 하락한 1506.7원이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ℓ당 1550.2원으로 전주 대비 13.9원 내렸다. 자가상표도 14.9원 내린 1514.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ℓ당 17.0원 크게 하락한 1362.0원이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제유가는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지난주부터는 국제 휘발윳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는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오른 64.5달러였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도 전주 대비 배럴당 2.0달러 오른 56.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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