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국 교통부와 2조원 규모 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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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태국 교통부와 2조원 규모 협력사업 추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1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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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싹싸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약 2조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휴게소 개발 사업 △교통센터 구축 △도시간 고속도로 개발 사업 등이다.

실질적 성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도 명시했다. 양국 도로국장을 의장으로 개별 협력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실행계획 및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수행하며 올 상반기 중 구성 계획이다.

또한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 전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ITS 세계총회의 국내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국내기업의 태국 철도사업 진출도 논의했다.

태국 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3개 공항 연결 고속철 사업, 푸켓 경전철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태국 정부의 관심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번 정부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국 도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협력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 수주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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