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부산·대전서 2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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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부산·대전서 2000가구 쏟아진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1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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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
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2·2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원 영통구와 장안구, 안양 만안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가운데 규제를 피한 부산과 대전에서 2000가구 넘는 아파트가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다음달 북구 덕천2-1구역 재건축을 통해 '포레나 부산 덕천'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다. 부산3호선 숙등역이 가깝고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뉴코아아울렛,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덕성초, 덕천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서한이 다음달 유성구 둔곡지구 A1, 2블록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로 1단지(A1블록)는 전용 59㎡ 816가구,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총 68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둔곡지구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이 추진 중인 곳이다.

대구 중구에서는 GS건설이 이달 남산 4-5 지구를 재건축하는 '청라힐스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3개 동, 947가구로 전용면적 59~101㎡ 65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이 도보권에 있고 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계성초, 계성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가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규제지역을 확대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만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규제에서 벗어난 부산을 비롯해 대대광(대전·대구·광주) 등 지방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인기 지역은 올해 분양 시장도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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