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거래량 10만건 돌파…2006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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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거래량 10만건 돌파…2006년 이후 최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0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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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10만건을 돌파하며 부동산거래 신고제가 시행된 2006년 이후 1월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전년 동월(5만286건) 대비 101.5%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치(6만4173건)에 비해 57.9% 늘어난 것이며 정부가 부동산거래 신고제를 시행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다만 1월 거래량은 1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하는 것이라 지난해 말 거래가 상당수 포함돼있다. 지난해 11~12월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거래가 크게 증가했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5만538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3% 증가했고, 지방은 65.3% 늘었다.

서울의 거래량은 1만6834건으로 1년 전보다 178.7%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330건으로 250.7% 급증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7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7%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348건으로 33.5% 늘었다.

1월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자료 바탕)은 17만3579건으로 전달(16만6585건) 대비 4.2%, 전년 동월(16만8781건) 대비 2.8%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1만3942건으로 전월 대비 5.6%, 전년 동월 대비 4.6% 각각 늘었다. 지방은 5만9637건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4%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10만7089건으로 전달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 4.5% 각각 증가했고, 월세는 6만6490건으로 전월보다 1.6%, 1년 전보다 0.3% 각각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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