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위례 등 5곳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2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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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위례 등 5곳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2000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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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5곳의 국유지를 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2000호 규모로 공급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 청·관사 복합개발 대상지 선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 대상지 5곳은 서울 용산구 용산유수지,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관악구 남태령군관사, 동작구 수방사 군시설, 경기 성남 위례군부지 등이다.

개발 대상지에는 총 사업비 약 1조1000억원이 투입돼 공공 청·관사와 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복합 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대상 행복주택 742호, 신혼희망타운 1241호 등 총 1983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용산유수지에는 사업비 3953억원을 들여 공공청사, 판매시설, 신산업체험시설, 행복주택(60호), 오피스텔(445호), 신혼희망타운(120호) 등을 조성한다.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에는 1357억원을 들여 병무청사, 행복주택(500호), 공원 등을 조성한다.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군관사(한울아파트)에는 1944억원을 들여 군관사, 신혼희망타운(300호), 행복주택(100호)을 짓는다.

동작구 본동 수방사 군시설은 979억원을 들여 군관사, 신혼희망타운(162호), 행복주택(82호) 등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군부지는 3232억원을 들여 군 관사, 희망타운(659호) 등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안에 사업지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에 착수, 2023~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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