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DB손해보험은 19일 업계 최초로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의 자사 계약 심사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입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16만 개의 룰을 정했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DB손해보험은 기존에 심사자가 안내하던 기준을 고객·설계·질병정보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보험가입 심사결과를 내부적으로 계산하고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고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가입조건 및 심사 결과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질병심사 시나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축적된 빅데이터 및 AI학습기법을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해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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