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1위 우리카드, '초개인화'로 소비자 편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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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 1위 우리카드, '초개인화'로 소비자 편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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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정석'으로 축적된 데이터 활용…일대일 마케팅 강화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우리카드가 이번 달에도 소비자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초개인화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의 국내 카드 브랜드 빅데이터 5707만809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2월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평판 1위는 우리카드, 2위는 현대카드, 3위는 삼성카드가 차지했다. 뒤이어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순이다. ​

우리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굳건하게 선두를 지켜냈다. 같은 기간 2위 자리에는 현대, 신한, 삼성카드가 번갈아 오르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번달 참여지수 119만2277, 미디어지수 124만5767, 소통지수 250만6440, 커뮤니티지수 298만5158, 사회공헌지수 133만9027, CEO지수 141만4063을 나타내며 브랜드평판지수가 1068만2732로 집계됐다. 2위인 현대카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879만601, 3위 삼성카드는 757만4206이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 습관 빅데이터를 평판 알고리즘 분석으로 만든 지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업과 소비자 간 소통이 잘 되고 있으며 그만큼 소비자의 데이터를 많이 축적했다는 뜻이다.

올해 우리카드는 지금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초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공급자 편의 중심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의 시간과 장소·상황 등을 정확히 예측하는 일대일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브랜드평판 1위 견인 요인으로 보고 여기에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카드의정석은 우리카드의 흥행 일등공신으로 정원재 사장이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도맡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카드 유효회원 수는 2018년 6월말 654만2000명에서 지난해 말 721만4000명까지 10% 넘게 늘었다. 카드업계가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같은 기간 신용카드 자산은 7조8000억원에서 8조4090억원으로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상품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서 개선하고 고객 중심 영업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지난 13일에는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APT'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는 △카드의정석 APT 플래티넘 △카드의정석 APT △카드의정석 APT 체크 등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이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카드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브랜드평판 1위는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아 견인된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 자동차 할부 등에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용해 브랜드평판 선두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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