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7.67%…2008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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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 7.67%…2008년 이후 최고치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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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피스빌딩 전경.
여의도 오피스빌딩 전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전국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줄어들며 투자 수익률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7.67%를 기록했다. 2018년 투자 수익률 7.61%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고 2008년 투자 수익률 13.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지역별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8.78%를 수익률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서울 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0.03%를 기록한 천호였으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무로로 5.79%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경기(8.6%) △인천(7.43%) △대구(6.79%) △부산(6.09%) 등의 지역 순으로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2.4% 수익률을 기록한 제주였으며 △충북(2.76%) △충남(3.01%) △경남(3.06%) 등의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2018년 2분기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실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상가, 오피스텔 등의 기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률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인 기업·소규모 기업 증가와 내수 경기 침체로 임대료가 저렴한 공유 오피스, 섹션 오피스 등의 소형 오피스 수요가 높았는데 경제적 변수가 없는 한 이러한 소형 오피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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