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정대상지역 검토…추가 대책 20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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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정대상지역 검토…추가 대책 20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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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이르면 20일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예고된 대로 최근 풍선효과가 나오고 있는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중 집값 상승폭이 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규제지역에 묶여 있지 않으면서 최근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수원 권선·영통·장안구 등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규제 지역 지정안을 처리하고 20일, 늦어도 21일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성남 일부 지역 등지에 대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당정 논의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추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주중 수용성 일대의 투기 단속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하는 등 고강도 합동 단속에 들어간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과열지역의 시장 안정을 위해 규제를 추가하는 정도이며 전방위적인 종합대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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