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2차 라인업에는 넬, Loopy(루피), nafla(나플라), Colde(콜드), 프롬, NAMBA69, PUFFY, 아침(achime), 신현희, 에이프릴세컨드, 입술을깨물다 등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차 라인업으로 New Hope Club, Phum Viphurit, CROSSFAITH 등 떠오르는 해외 아티스트들을 공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2차 라인업 역시 특색 있는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발표된 라인업에서 주목되는 아티스트는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션, NAMBA69과 PUFFY다. 이 두 팀은 특히 국내에서 잘 접하기 힘든 아티스트들인 만큼, '그린플러그드 서울'에 신선한 매력을 더해 줄 예정이다.
NAMBA69는 일본의 전설적인 록 뮤지션 난바 아키히로를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펑크 록 밴드. 드라이빙감 강한 연주력과 펑크, 하드코어적인 요소까지 모두 아우르는 음악으로 일본 펑크 신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다.
결성 직후부터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일본의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이들은 지난 여름 '강원 락 페스티벌 2019'로 국내 페스티벌에 처음 진출, 국내 록 매니아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여성 듀오 PUFFY는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로 등극,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오리콘 차트를 점령하며 일본 팝 신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팀이다. PUFFY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명 록 페스티벌 SXSW 참가, 북미 투어 등 미국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을 통해 첫 내한 공연을 가져서 음악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루피, 나플라와 콜드는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처음 함께하는 팀이다. 팬들 사이에서 '루플라'로 불리는 루피와 나플라는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준우승·우승을 차지, 최근 힙합 신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아티스트다.
오는 5월 16일~17일 양일간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내달 16일 3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이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