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수주 과열' 사전에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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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수주 과열' 사전에 막는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7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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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시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열 경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나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향후 정비사업 입찰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정비사업장에는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지원반'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반은 입찰제안서 내용이 시공과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해 재산상 이익 제공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전문가(변호사, 건축기술자 등)와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성해놓고 적기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과 지원반 운영 상황을 국토교통부와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국토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민원 제기나 언론 보도가 없더라도 과열 징후가 있으면 선제적으로 지원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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