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의장 사임…"내부인사 선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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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의장 사임…"내부인사 선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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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이상훈 의장이 이사회에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사회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1심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이후 선임일이 가장 빠른 박재완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대행해 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새로운 의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후임 의장은 박재완 이사 등 기존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재계 관계자는 "이상훈 의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인 만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삼성전자 내부 인사들이 사내이사로 유력하게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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