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전 부문 흑자 기록…매출액 1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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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지난해 전 부문 흑자 기록…매출액 1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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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CJ ENM이 지난해 미디어·영화·음악 등 전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CJ ENM은 연결기준 2019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4.5% 상승한 3조7897억 원, 영업이익은 9.5% 상승한 269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7'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강화해 연간 매출액 1조678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또 TV‧디지털 광고 매출 모두 전년대비 각각 8.5%, 22% 증가했다. 

영화 부문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을 비롯해 자체 기획한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 박스오피스 매출 고성장으로 연간 매출액 3493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오른 1조4273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1492억 원을 기록했다. A+G(엣지), 장미쉘바스키아, 지스튜디오 등 단독 브랜드 상품 판매 호조, 일부 해외법인과 카탈로그 등 저수익 사업에서의 구조조정으로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했다. 

음악부문 연간 매출액은 3348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다. 2019년은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2020년에는 '빌리프랩', 'TOO' 등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P 활동 확대를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올해 △전 부문 글로벌向 메가 IP 확대 △자체 브랜드 및 자체제작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디지털 유통 확대 등을 기반으로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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