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비건 시장 공략…식물성 패티 버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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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비건 시장 공략…식물성 패티 버거 첫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3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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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미라클버거'를 13일 출시한다.

롯데리아는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미라클버거로 정했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높였다. 빵까지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미라클버거는 숯불갈비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롯데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일간 '롯데잇츠' 앱에서 미라클버거 세트를 34%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계에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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