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4900가구 쏟아진다…5년래 최다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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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4900가구 쏟아진다…5년래 최다 물량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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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용인·성남(수용성) 지역에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수원·용인·성남에서 총 486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862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면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가장 많은 2326가구로 집계됐다. 작년에도 성남은 4800여가구가 공급돼 세 지역 중 가장 많았다. 수원이 1861가구, 용인이 680가구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성남에서는 GS건설이 성남시 고등동 고등지구에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 규모의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성남시 신흥2구역을 재개발해 4700여가구를 짓고 1900여가구를 4월께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 호재와 오는 8월 개통되는 수인선 인근인 서수원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수원 정자동 옛 KT&G 연초제조창 부지인 대유평지구 2블록에 66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930가구 규모의 쌍용더플래티넘 오목천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7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영덕동 영덕공원 내에 짓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680가구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면서 정부가 이 지역들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교통·편의성 등 입지가 우수한 곳들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곳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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