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의 지루함 '이젠 옛말'…대한항공 '기내 콘텐츠'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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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의 지루함 '이젠 옛말'…대한항공 '기내 콘텐츠'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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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영화 370여편 확대…음악·K-Pop·애니메이션곡 등 다양성 확보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대한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더 다양해지면서 볼거리·즐길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Audio-Video on Demand)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대폭 보강함과 동시에 편리한 이용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현재 60여편이 제공되는 영화 숫자의 경우 연내 400여편으로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VOD 기능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대폭 강화해 장시간 비행시 발생하는 지루함을 없애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영화 콘텐츠를 기존 월 평균 18편에서 40여편까지 늘리고 다음달부터 한국 케이팝(K-Pop)의 비중 증가와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곡도 추가한다.

대한항공이 최근 AVOD 콘텐츠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AVOD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약 70%가 영화 콘텐츠를 선택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헐리우드 영화, 어린이 영화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이를 반영해 이미 지난달부터 헐리우드 고전 영화를 비롯해 헐리우드 어린이 영화, 중국 영화, 일본 영화의 숫자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한국 고전 영화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고 3월부터는 인도 영화도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 콘텐츠 상영 기간도 기존 3개월보다 늘려 서비스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영화 콘텐츠의 숫자가 기존 60여편에서 올해 말 기준으로 약 400편으로 확대된다. 이후 약 370여편의 영화 콘텐츠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음악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존 2개월이던 최신 음악 업데이트 주기를 1개월로 단축하고 게임 콘텐츠 숫자도 추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다 편리한 AVOD 이용을 위해 시스템 개선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승객들이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 대한항공은 앞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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