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H가 커머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KT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대비 92.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5.6% 늘어난 3223억원이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27.8% 증가한 1829억원으로 사업 개시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했다. 지난해 K쇼핑의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채널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상품 판매 실적 상승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8.9% 증가한 786억원이었다. 그룹 내 5G 연관 사업 확대, 그룹 외 신규 프로젝트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기반 사업은 금융권과 커머스 분야 중심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영화 라인업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KTH는 향후 사업 제휴 확대를 통해 배급 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비영화장르를 육성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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