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8.7% 오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보유세는 50%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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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8.7% 오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보유세는 50% 는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2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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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17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보유세가 50%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시지가 상승분을 반영한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전국 공시지가 상위 5개 필지의 보유세 부담은 모두 증가 상한선인 50%까지 올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경우 올해 보유세로 1억8313만원을 내야 한다. 공시지가 인상분을 고려하면 2억956만원까지 올라야 하지만 상한선이 적용돼 전년 대비 6104만원이 오른다. 이 부지의 ㎡당 공시지가는 1억9900만원으로 전년 1억8300만원보다 8.7% 올랐다.

전국 2위를 기록한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당 1억9200만원)는 올해 4억6727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5억5900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했지만 50% 상한선으로 1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그럼에도 내야 하는 세액은 여전히 1억5576만원이나 늘어난다.

3위인 충무로2가 유니클로 부지는 ㎡당 공시지가가 지난해 1억7450만원에서 올해 1억8600만원으로 상승해 보유세는 3억3864만원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상한선인 50%(1억1288만원) 늘어날 전망이다.

4위 충무로2가 토니모리(㎡당 1억7900만원)와 5위 명동2가의 VDL(㎡당 1억7600만원)의 보유세는 각각 5597만원, 509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66만원(50%), 1699만원(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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