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강해진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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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강해진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공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2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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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플렉스 모드 강점, 톰브라운 에디션도 출격
오는 14일 전 세계 순차 출시…국내는 2가지 색상, 165만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에 이어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할 '갤럭시 Z'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2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은 강력한 휴대성과 자유롭게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을 시작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를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다.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펼치면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를 적용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폼팩터의 갤럭시 Z 플립은 '핸즈프리'와 '플렉스 모드' 등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도 눈에 띈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된다. 상단 화면으로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으면서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을 조절하는 식이다.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3300mAh의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 Z 플립을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과 '미러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으로 책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패턴, 로고를 적용했으며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을 선사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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