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예측 불가' 범죄극 탄생…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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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예측 불가' 범죄극 탄생…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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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페셜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돈 가방에 모여든 8명의 인물로 분한 배우들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톤의 색감과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배우들의 눈빛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촘촘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여기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단서들을 통해 마치 퍼즐 한 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예고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서서히 짐승 같은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돈 냄새를 맡은 짐승 '연희' 역을 맡은 전도연은 가차 없이 맥주병을 휘두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 절망에 빠진 '미란'(신현빈)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는 장면들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 돈 내 거야"라는 '연희'의 대사를 통해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인물을 완성시킨다. 또한 한탕의 늪에 빠진 짐승 '태영' 역의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고리대금업자 '두만'(정만식)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인물이다. 

돈 가방을 들고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 "뒤통수 맞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대사와 함께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위험한 선택에 흔들리는 짐승 '중만' 역의 배성우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장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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