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0일 수출 69.4%↑…설연휴 빠져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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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0일 수출 69.4%↑…설연휴 빠져 '착시'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1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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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2월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설 연휴 기간이 빠진 영향이 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4%(43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이 기간 조업일수(7일)가 설 연휴가 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일이나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1일 평균 수출액은 15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3.2% 줄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14.5%), 반도체(37.8%), 무선통신기기(34.8%), 석유제품(26.2%) 등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39.5%) 등은 부진했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중국(36.0%), 미국(68.1%), EU(170.4%), 베트남(59.8%), 일본(28.9%), 홍콩(130.1%), 중동(63.0%) 등 주요국 대부분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120억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24%(23억2000만달러) 늘었다.

품목별로 기계류(48.7%), 정보통신기기(22.3%), 승용차(108.4%) 등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유(-13.3%), 가스(-1.8%), 석탄(-23.9%) 등의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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