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매출 3조 돌파
상태바
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매출 3조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10일 18시 1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 중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곳은 CJ프레시웨이가 처음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 3조55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으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경기 불황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출 성장과 일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분석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전년대비 약 8% 증가한 2조45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식·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업체 수주, 기업거래(B2B) 대리점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전년보다 매출을 8% 이상 끌어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가정간편식(HMR)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46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수주 실적(1203억원)을 달성하고 레저·컨세션 등 경로 다각화, 단가 조정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난 2015년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4년 만에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점을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독점·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