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약·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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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약·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9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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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부가 특화된 제약·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로, 기업은 공시의 질을 높이고 투자자는 투자위험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거래소 수시공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약·바이오 업종 기업을 위한 포괄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테스크포스) '바이오산업 정책방향 및 핵심과제 후속조치'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지난 2019년 말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사 가운데 9개사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의 대표 업종이다.

그러나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산업의 특성상 일반 투자자가 투자위험을 파악하기 어렵고 기술개발, 임상시험 등 단계별 불확실성으로 주가급변 우려가 큰 분야로 지목돼 왔다.

이번에 제공되는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제약·바이오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이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공통으로 발생하는 주요 경영상황에 대한 명확한 공시기준 제시 ▲공시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 제공 ▲투자자가 위험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주의 문구 삽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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