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종 코로나 피해 협력사에 2.6조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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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종 코로나 피해 협력사에 2.6조 긴급 지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9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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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조업 중단, 부품 조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중국 진출 협력회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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