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환매 중단 펀드 비중 4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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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환매 중단 펀드 비중 40% 달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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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자산 비중이 4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일 기준으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269개의 순자산은 3조8000여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말보다 2조2000억 원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펀드의 자산 규모가 1조5천587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 6일 현재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 중 40.7%는 환매가 중단된 상태인 셈이다.

라임자산운용이 오는 14일 2개 모펀드에 대한 자산 가격조정 결과를 발표하면 투자 손실은 대폭 확대될 것을 보인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펀드 자산 1조5587억원 중 플루토·테티스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를 지난 7일 삼일회계법인에서 넘겨받았고 그 결과와 업계 모범규준 등을 참고해 2개 모펀드에 대한 자산별 적정가치를 재산정해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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