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로 美 연준 금리인하 예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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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美 연준 금리인하 예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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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확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때문이다.

8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31.7%의 확률로 연준의 기준금리가 현행(1.50∼1.75%)보다 0.2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치는 연초에는 15%였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페드워치 자료를 분석하면서 "신종 코로나로 연준이 행동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에 대응하는 통화정책 당국의 대응이 있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역(逆)RP(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내리고 2004년 이후 하루 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위안(약 20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은행에 공급했다.

태국은 지난 5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00%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필리핀도 6일 기준금리를 3.75%로 0.2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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