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규제 기조에 2월 주택사업 어려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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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규제 기조에 2월 주택사업 어려움 지속"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7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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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2월에도 전국 주택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1.9로 전달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이는 1월 기저효과에 의한 결과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비수기, 코로나바이러스 경계상황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이달 H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6.7포인트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부산(96.5) 역시 기준선 이하로 하락하며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 이 밖에 대구(81.8)와 광주(81.4), 대전(81.4), 울산(84.2) 역시 80선에 그치며 부정적 전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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