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신한금융, 작년 순익 3조4035억원…지주 설립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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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신한금융, 작년 순익 3조4035억원…지주 설립 이후 '최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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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4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2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KB증권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 3605억원으로 전년보다 4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 신한금융 작년 순익 3조4035억원…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4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한금융은 지난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 5075억을 포함해 연간 3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246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5133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과 시금고 관련 비용 등 1회성 요인이 세후 약 2000억원이 들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 발생한 1회성 비용 요인을 감안했을 때 4분기에 연속해서 견고한 경상이익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 하나금융지주, 지난해 영업익 3조2754억..전년보다 3.9%↑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2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조6501억원으로 18.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조4424억원으로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KB증권, 작년 영업익 3605억원…전년 대비 44.1% 증가

KB금융은 자회사 KB증권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 3605억원으로 전년보다 4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5% 증가했다. 순이익은 2901억원으로 52.9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483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77억원과 482억원이었다.

◆ 대신증권, 작년 영업익 968억…전년대비 38.9% 감소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8억원으로 전년대비 38.9% 감소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997억원으로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27.3%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3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상승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수탁 수수료 수입 및 이자수익 하락으로 리테일 부문 실적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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